[워너원 해부학②] 리더에 메인보컬은 누구?..11人 포지션 분석표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26 09: 49

국민 프로젝트 보이그룹 1호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진행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생방송 결과 이후 이들과 관련된 소식이면 무엇이든 이목을 끌고 있는 것. 이는 그만큼 데뷔 11인에 대한 국민 프로듀서들의 관심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에 치열한 경쟁 끝에 데뷔의 문턱을 넘은 최종 11인을 포지션별로 분석해 정리해봤다.
#센터: 강다니엘·박지훈·이대휘
데뷔곡 센터를 차지할 확률이 가장 높은 이는 독보적인 투표수를 기록하며 최종 1위에 오른 강다니엘이다. '프로듀스101 시즌1' 출신 걸그룹 아이오아이 또한 투표수 1위를 차지한 전소미가 센터를 차지했기 때문. 하지만 이들의 활동 기간이 짧지 않은 만큼, 곡의 스타일에 따라 때때로 센터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방송 초반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던 박지훈과 '프듀2' 첫 센터를 차지한 이대휘가 워너원 활동 중 센터에 이름을 올릴 확률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더: 윤지성·강다니엘
일반적으로 남자 아이돌 리더는 연장자가 맡는 경우가 많다. 이에 워너원 리더는 윤지성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 특히 윤지성은 인성 또한 세심하고 따뜻해 동생들이 유독 따랐던 참가자다. '프듀2' 방송 중 그는 누구보다 절박했을 상황인데도 동생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으로 리더의 자질을 증명했다. 한편 워너원의 또 다른 리더 후보로는 강다니엘이 있다. 그는 '겟 어글리', '열어줘'로 높은 성과를 이끌어내며 리더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메인보컬: 김재환·하성운
메인보컬은 누가 뭐래도 김재환이 가장 유력하다. '프듀2' 방송 내내 독보적인 실력을 과시했음은 물론 SBS ‘신의 목소리’에서도 우승한 경력이 있는 실력자기 때문. 오죽 노래를 잘 했으면 개인 연습생인데도 살아남아 최종 11인에 들었을까. 하성운도 이에 만만치 않은 실력을 지닌 가창자다. 두 사람 모두 '소나기'로 댄스곡뿐만 아니라 발라드도 소화 가능한 실력자임을 입증한 바 있다. 
#서브보컬: 이대휘·윤지성·황민현·배진영
워너원은 메인보컬 외에도 보컬 라인이 두터운 상황. '소나기'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윤지성은 물론, 팀의 막내임에도 유일하게 프로듀싱 능력까지 겸비한 이대휘, 그리고 특유의 톤으로 노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황민현, 배진영 등이 서브보컬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래퍼: 박우진·라이관린
박우진은 국내 유명 래퍼들이 대거 소속된 브랜뉴뮤직 출신 연습생이다. 그 또한 선배 래퍼들의 명성을 이어받아 탄탄한 랩 실력을 지니고 있다. 또 기대되는 래퍼 중 한 명은 라이관린이다. 아직 한국 발음이 살짝 어설프긴 하지만 대신 영어랩에 있어선 남다른 카리스마가 있다. 여기에 한국어 가사를 쓸 줄 안다는 점과 짧은 시간에 빠르게 성장했다는 점에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멤버다. 
#댄스: 박우진·강다니엘·옹성우·박지훈
워너원엔 유독 댄스에 강한 멤버가 많다. 방송 초반 신들린 듯한 프리스타일 댄스로 모두의 박수를 이끌어냈던 박우진을 비롯해 어떤 콘셉트든 자유롭게 소화하는 강다니엘, 정확한 몸짓은 물론 스트리트 댄스에 일가견이 있는 옹성우, 귀여운 외모와는 상반된 파워풀한 댄스도 구사할 줄 아는 박지훈까지. 이들 모두 '프듀2'에서 다수의 무대를 경험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기에 앞으로 보여줄 퍼포먼스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예능: 윤지성·옹성우·이대휘 
요즘 아이돌에게 예능감은 반드시 있어야 할 필수 요소가 됐다. 그런 의미에서 워너원은 윤지성과 옹성우, 이대휘가 있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싶다. 세 사람 모두 남다른 끼와 예능감으로 '프듀2'의 웃음을 책임졌기 때문. 특히 어느새 모든 아이돌의 워너비 예능이 된 '주간아이돌'에서 MC 정형돈, 데프콘과 호흡을 맞출 이들을 하루빨리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비주얼: 박지훈·황민현·배진영·라이관린
눈호강 멤버도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인 비주얼 멤버로는 윙크 한 번으로 여심을 훔쳐버린 박지훈이 있다. 황민현, 배진영, 라이관린 역시 비주얼로 유명한 멤버. 유독 시선을 끄는 이들의 미모가 워너원의 활동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 nahee@osen.co.kr
[사진] Mnet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