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신기록’ 밴헤켄, “더블플레이 해준 김하성 고마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23 21: 48

밴헤켄이 대기록과 승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7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6위 넥센(36승34패1무)은 5위 LG(36승 33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9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시즌 4승(4패)을 신고했다.
경기 후 밴헤켄은 “오늘 팀이 승리해 기쁘다. 특히 5위 LG를 잡아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밴헤켄은 경기 시작 후 7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 KBO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7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 기쁘다. 기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다. 위기 때 김하성이 더블플레이를 해줘 고맙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2군에서 올라온 뒤 밴헤켄은 2연승을 달리며 살아나고 있다. 그는 “컨디션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한 달 쉬었던 것이 도움이 됐다. 올 시즌 목표는 넥센의 우승”이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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