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스' 바비·비아이, 이런 '통제불가' 흥부자들을 봤나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23 21: 54

'영스트리트' 바비 비아이가 스페셜 DJ 도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그룹 아이콘 바비 비아이는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스페셜 DJ로 나섰다. 
이날 아이콘 바비와 비아이는 22일에 이어 이틀째 DJ석에 앉게 됐다. "확실히 편해졌다"고 소감을 밝힌 두 사람은 "'영스' 가족들을 위해 두 시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흥을 돋궈드릴 것"이라 각오를 밝혔다. 

청취자들의 반응도 좋았다. 일본에서 방송을 듣는 팬, '컬투 못지 않다'고 극찬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에 바비 비아이는 "이건 받아들일 수 없다. 그 분들은 대단한 분들이다. 입담이 대단하다"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후 아이콘 바비와 비아이는 직접 선곡한 노래를 들려주며 흥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다. 바비 비아이는 "클럽에 와 있다고 생각하고 흥겨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비와 비아이는 자자 '버스 안에서', 리키 마틴 'livin la vida loca' 등 의외의 선곡을 선보여 재미를 선사했다. 노래 중간중간 "'불금'에 딱 맞는 노래다", "아싸" 등 각종 추임새를 넣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 외에도 남미 음악, 클럽 음악, NCT127, 블랙핑크, 싸이, 트와이스, 트리플H 등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며 청취자에게 듣는 재미를 더했다. 그 과정에서 바비와 비아이는 라디오 부스에서 춤 추며 클럽 못지 않은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이렇듯 두 사람은 라디오를 진행하는 내내 넘치는 흥을 감추지 못하고 유감없이 선보여 청취자에게 에너지를 전달했다. 결국 바비는 "비아이가 흥이 폭발해 기가 빨린다"고 털어놔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방송 말미 바비와 비아이는 스페셜 DJ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비아이는 "많이 어리숙했지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지난 이틀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긴장했지만 정말 재밌었다. 우리만의 라디오 DJ 섭외가 온다면 바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파워FM '영스트리트'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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