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동거' 김희철X여자친구, 민낯도 공유한 '진짜 남매'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23 22: 55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의 김희철과 여자친구가 남매 케미를 보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빈방 있음'에서는 지상렬X오연아, 한은정X이태환X피오, 김희철X여자친구의 동거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한은정의 집에서 뭉친 한은정, 이태환, 피오는 삼겹살과 오징어볶음을 푸짐하게 차려냈다. 이들은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앉아 함께 둘러앉아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이들은 술 한 잔을 하며 매운 고추 먹기를 했고, 이내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환은 고민을 묻는 피오에 "욕심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연기자인데 지금 자체가 항상 겁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하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은정은 이에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고민이 더 많아진다"고 공감했고, 피오는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다시 태어나도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는 거다. 행복하다 생각하고 해야하는 것 같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니 더 개구쟁이 같아지고 밝아진 것 같다"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이들은 아침에 뜨는 해를 보러 가기로 했으나, 피오와 이태환이 일어나지 못해 결국 해돋이를 보지 못했다. 세 사람은 해돋이 대신 등산을 하기로 했다. 피오와 이태환은 한은정을 든든하게 받쳐줬고, 한은정은 두 사람 덕분에 산 정상에 올랐다. 
여자친구와 김희철은 민낯까지 공유했다. 여자친구는 동대문시장에 쇼핑을 갔고, 김희철은 은근히 신경쓰며 츤데레 매력을 뽐냈다. 여자친구는 김희철을 불러내 함께 식사를 했고, 김희철은 여자친구가 건넨 깜짝 선물을 보며 '백수 삼촌' 같은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은 여자친구를 집으로 데리고 왔고, 여자친구 멤버들의 민낯을 보기 위해 화장실 앞에 버티고 앉았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거침없이 화장을 지웠고, 김희철과 함께 팩을 했다. 그런 김희철을 보며 오연아는 "이미 여자친구 멤버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과 오연아는 판이하게 다른 취향을 드러내며 좌충우돌 동거 생활을 이어갔다. 지상렬과 오연아는 지상렬의 단골 LP가게에 갔고, 집에 돌아와서 맥주를 함께 마셨다. 두 사람은 서로 건강용품을 자랑하며 의외의 공통점을 찾아냈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고, 오연아는 과거 힘든 시절을 보냈으나 영화 '소수의견'으로 뒤늦게 빛을 보고 활발하게 활동을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지상렬은 다른 것 같지만 공통점이 많은 오연아에 "쭉 이대로 함께 살아도 될 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오연아는 라디오 방송을 위해 떠나는 지상렬의 아침밥을 챙겨주고, 지상렬의 반려견 뭉치의 산책을 도맡아 감동을 자아냈다./ yjh0304@osen.co.kr
[사진] '발칙한 동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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