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 조합 실화?"..'미스터' 이병헌X김은숙, '믿보' 드림팀 탄생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24 10: 59

배우 이병헌과 김은숙 작가의 만남이라니. 실화라고는 믿기 힘든 그야말로 '최고의 조합'이 탄생했다.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사인 화앤담픽쳐스는 24일 "남자 주인공으로 이병헌이 캐스팅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서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준 이응복 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그리고 최근의 '도깨비'까지, 매 작품마다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을 만들어 왔던 김은숙 작가이기에 이번 작품의 남자 주인공 또한 '가상 캐스팅 리스트'가 나올 정도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상황.
대한민국 남자 배우들이 모두 넘보던 그 영광의 주인공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연기파 배우 이병헌이 차지하게 됐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현재 준비할 것이 너무 많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하는 상황에서 캐스팅을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 연기와 영어를 잘 하는 점을 고려해 이병헌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무엇보다 이병헌 또한 영화 '내부자들'의 성공 이후 할리우드와 대한민국의 스크린을 오가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상태. 여기에 이번 출연으로 지난 2009년 출연했던 '아이리스' 이후 9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기에, 그가 소화해낼 의병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썼다 하면 '대박'을 터뜨리는 김은숙 작가와 화려한 영상미로 극찬 받는 이응복 PD, 그리고 '연기신(神)'이라 불리는 이병헌이 함께하게 된 '미스터 션샤인'. 아직 또 다른 배역들의 캐스팅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 세 사람의 조합만으로도 '미스터 션샤인'은 2018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임이 분명해 보인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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