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해부학③] 'SNL9' 찍고 '택시' 탑승?..11人 꽃길 계획표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6.26 09: 49

‘꽃길’은 확실하다. 관전 포인트는 그 길을 어떻게 걷느냐가 될 전망.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 이들은 어떤 행보를 보여줄까. 일단은 당장 눈앞에 다가온 콘서트에 집중하겠다는 계획. 각종 방송 출연과 데뷔 앨범은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워낙 핫 한 팀이라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어 이들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생각 이상으로 다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장 관심을 받는 부분은 데뷔일이다. 7월말, 8월초가 예상 시기지만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다. 일단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파이널 콘서트에 집중한다. 감사를 의미를 담는 콘서트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는 전언. 앨범 준비와 예능 활동 등은 그 이후에 정리할 예정이다.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는 21일 OSEN에 “워너원의 데뷔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일단은 콘서트에 매진할 계획이며, 그 이후에 데뷔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섭외도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은 협의만 진행할 뿐 구체적으로 방송을 준비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일단은 7월 2일과 3일에 개최되는 콘서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데뷔 앨범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준비해서 선보이고 싶다. 일단 노래도 받아야 하고, 녹음도 해야 한다. 아직 진행된 부분은 없고, 공연 이후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은 공개되고 있지 않지만 멤버들은 콘서트 준비와 광고촬영, 리얼리티 촬영을 병행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합숙생활을 시작한 워너원 멤버들이 리더를 뽑는 과정 등이 리얼리티를 통해 담길 예정. 어느 때보다 재밌고 즐거운 콘텐츠가 데뷔 시점과 맞물려 쏟아질 예정이다. 그 외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본격적인 활동 시작 시점은 콘서트 이후 시작된다. 일단은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과 ‘SNL 코리아 시즌9’ 출연을 두고 논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출연은 확정적이지만, 촬영 시기와 방송일자는 협의 중이라는 전언.
앞서 시즌1에서 탄생한 아이오아이(I.O.I)가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한 이력이 있다. 워너원도 못지않은 활동을 펼칠 전망. 이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는 업계에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 소속돼 있는 기획사로, 워너원 멤버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데 크게 이바지할 예정이다.
기다림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이들을 기다리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간절함은 커지고 있다. 이미 ‘꽃길’은 예약된 셈이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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