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김현수, TB전 무안타 1삼진…타율 0.245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조형래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8경기 연속 출장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아치를 뽑아냈던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 아처를 상대로 좋았던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었지만 그리 녹록치 않았다. 이날 무안타로 김현수의 타율은 2할5푼대가 무너지면서 2할4푼5리로 떨어졌다.

2-4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했지만 2S에서 아처의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하면서 3구 삼진을 당했다. 

4-9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진 4회초, 2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2B1S의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이번에도 아처의 슬라이더를 노렸고 잘 맞은 타구를 생산해냈다. 그러나 이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두 번째 타석도 범타로 물러났다.

5-14로 사실상 패색이 짙어진, 6회초 2사 1,2루에서 들어선 3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선발 아처가 내려간 뒤 두 번재 투수인 오스틴 프루이트를 상대로 8회초, 2사 1루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프루이트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잘 맞은 타구를 다시 한 번 만들어냈지만 이번에도 야수 정면으로 향하며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한편, 볼티모어는 5-15로 대패를 당했다. 20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처참한 마운드의 민낯이 드러났다.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는 2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고, 알렉 애셔와 미겔 카스트로 각각 3실점씩을 내줬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35승3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위기에 몰렸다. /jhrae@osen.co.kr

[사진] 3회 1사 후 강판하는 히메네스(아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