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대행, "비야누에바 1회 흔들렸지만 잘 던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6.24 16: 08

"일반적인 투수가 1회에 그렇게 흔들리면 무너지는데 비야누에바는 잘 던졌다".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비야누에바는 23일 대구 삼성전서 7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2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상군 대행은 "비야누에바는 1회에 제구가 높아서 좋지 않았지만 2회부터는 자기 투구를 하기 시작해서 7회까지 던졌다"고 말했다.

이상군 대행은 이어 "그만큼 노련한 투수다. 일반적인 투수가 1회에 그렇게 흔들리면 무너지는데 비야누에바는 잘 던졌다"고 감싸 안았다.
1회 1사 만루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게 가장 아쉬운 부분. 이상군 대행 또한 "1회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 페트릭이 제구가 잘 안되고 있었는데 거기서 초구를 쳐서 범타가 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리고 강승현은 정상적인 등판이 가능한 상태. 이상군 대행은 "오늘 체크해보니 괜찮다고 한다. 손톱이 살짝 들렸었는데 오늘은 던질 수 있다고 한다. 불펜에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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