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Pic]오재원-이대호,'우린 원래 이런사이'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7.06.24 17: 35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1사에서 두산 오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롯데 이대호와 포옹을 하고 있다.
전날 23일 롯데 이대호는 경기를 마친 후 그라운드에서 오재원을 불러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상황은 이러하다. 이대호가 8회초 2사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후속 타자 이우민이 2루수 땅볼을 쳤고, 2루수 오재원은 공을 잡아 이대호를 태그아웃 시켰다. 이대호는 2루나 1루에 송구해 포스아웃을 시켜도 되는 상황인만큼, 직접 태그를 한 부분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 오재원은 이대호를 향해 사과했다. 

훈계 논란 뒤 이날 1루에서 만난 두 선수는 포옹을 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렇게 상황은 마무리됐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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