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락스, MVP 7연패 몰아넣으며 3연패 탈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24 19: 37

승리에 목마른 두 팀의 대결서 웃은 팀은 락스였다. 락스가 MVP를 7연패의 늪에 몰아 넣으면서 3연패를 탈출했다. MVP는 14세트 연속 패배의 달갑지 않은 대기록을 세웠다. 
락스는 24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9일차 MVP와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린다랑' 허만흥이 그라가스로 오랜만에 존재감을 보이면서 1세트 MVP에 선정됐고, 2세트에서도 '피오라'로 기막힌 백도어 푸시를 하면서 활약했다. 
이 승리로 락스는 3연패를 벗어나면서 시즌 2승(6패)째를 올렸다. MVP는 시즌 7패(1승)째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내려갔다. 

눈치싸움 끝에 바론 한 타서 거둔 대승을 발판삼아 1세트를 선취한 락스는 2세트도 짜릿한 역전극의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벼랑 끝에 몰린 MVP가 2세트 꼼꼼한 운영을 통해 14세트 연속 패배를 벗어나는 듯 했지만 한 번의 판단 미스를 놓치지 않는 락스가 과감한 스플릿 운영을 통해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MVP가 치고 나오는 순간 '린다랑' 허만흥의 피오라가 MVP의 본진을 휘두르면서 위기를 넘겼다. 2개 억제기를 먼저 깬 락스는 계속 스플릿 푸시로 MVP의 진영을 흔들면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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