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섹시퀸 이효리가 열고 '잘빙' 김수현이 닫았다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24 19: 44

'무한도전'에 섹시퀸 이효리와 '잘빙' 김수현이 출격하며 화려함의 정점을 찍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효리와 함께 춤을' 특집과 김수현이 함께 하는 '찾아라 맛있는 밥차' 특집이 그려졌다. 
앞서 이효리는 '무도' 멤버들과 만나 요가를 수련하며 달라졌다고 말했다. 한결 편안해진 이효리는 '마더 효레사'라는 별명을 얻었고, 욱해야 할 때에도 요가 동작을 하며 마음의 평화를 다시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춤선생 김설진과 그의 제자 이효리는 멤버들의 춤을 보고 조언을 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재석과 양세형, 배정남 등 멤버들의 춤은 한결 나아졌다. 이효리 또한 과한 섹시에서 분위기로 주변을 압도하는 고혹적 섹시미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김설진은 멤버들에 각종 도구를 이용해 출 수 있는 춤을 추는 방법을 전했고,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즐기는 춤을 출 것을 권했다. 조언 덕분에 멤버들은 더욱 춤에 자신감을 얻었다. 
 
이효리는 '무도' 멤버들과 완벽하게 녹아들며 최고의 입담을 자랑했다. 섹시퀸부터 마더효레사, 마하트마 효디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효리는 일당백다운 활약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곧바로 김수현이 등장했다. 김수현은 지난 볼링 편에서 승리한 선물을 받았다. 김수현은 순진한 얼굴로 "볼링공인가"라며 선물 박스를 열었다. 하지만 그 안에는 편지가 있었다. 편지에는 "선물은 밥차를 준비했다. 딱 한 번만 더 볼링치자 수현아"라고 적혀있었다.
이를 본 김수현은 "지난 출연 때 나도 아쉬운 점 많았다. 제가 원래는 190 친다고 말했는데 그 때 170-180 쳤다. 이번에 만회하겠다. 아직 보여줄 게 많다"고 말하며 의욕을 불태웠다.
김수현과 멤버들은 또 다시 볼링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알고 보니 이번 편은 김수현을 향한 몰래카메라였다. 멤버들은 어떻게 쳐도 스트라이크를 쳤고, 김수현은 유독 오일이 많이 칠해진 레인에 당황했다.
김수현은 아무런 의심없이 멤버들의 실력을 믿었다. 하지만 막바지가 되어서야 "형들 핀에 공이 안 맞았는데 쓰러졌다. 마치 뒤에서 때린 듯 핀이 앞으로 넘어졌다"고 말하며 자신의 몰래카메라임을 깨달았다. 
김수현과 멤버들은 진짜 선물을 받으러 갔다. 김수현은 계속 돌아다니는 밥차를 잡아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그는 넘치는 의욕을 선보이며 '잘빙'다운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는 조커박으로 변신, 밥차 7대를 이끌며 '무도' 멤버들과 김수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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