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조원우 감독 "레일리 호투가 역전 발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24 20: 33

롯데 자이언츠가 뒷심을 발휘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0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시즌 32승(39패)째를 챙겼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 레일리가 2회까지 4실점을 했지만, 3회부터 7회까지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레일리가 마운드에서 호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롯데 타자들은 3회 1점을 낸 뒤 8회에만 7점을 몰아치면서 8-4로 역전승을 거뒀다. 손아섭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이대호와 김상호, 문규현이 각각 멀티히티를 날렸다. 

경기를 마친 뒤 조원우 감독은 "초반에 끌려갔었지만, 레일리가 1,2회 실점 이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역전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 타선에서도 8회에 집중타가 나와 빅이닝을 만들어 좋은 결과를 만들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