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이준 母 김서라 등장, 진짜 출생의 비밀 밝혀지나[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24 21: 10

 '아이해' 이준의 모친 김서라가 등장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3회에서 안중희(이준 분)이 드라마 때문에 아버지를 찾았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됐다. 
이 기사에는 변한수(김영철 분)의 과거 사진까지 실려있었다. 안중희는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나 여기 있는 거 아는 사람 없다"며 자신이 본부장을 만나 해결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중희는 본부장에게 후속 기사 절대 내보내지 않도록 신신당부를 했고, 가족들에게는 "절대 인터뷰에 응하지 말라"고 했다. 

 
본부장은 이 사실을 자신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점과 변미영(정소민 분)과 한 집에서 살고 있다는 점 때문에 불같이 화를 냈다. 그는 "당장 그 집에서 나와라. 인턴은 대기발령, 시말서 쓸 준비해라. 내가 네 로드 매니저로 다시 뛰는 한이 있어도 매니저 바꿔야 겠다"고 말했다. 안중희는 "아버지 신상 다 털린다"며 기사와 사진을 내려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변한수는 현재 신분을 속이고 살고 있는 상황. 나영실(김해숙 분)은 "한수 씨 사진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어쩌지. 알아보고 여기로 찾아오기라도 하면"이라며 불안해했다. 변혜영(이유리 분)은 가게 앞까지 찾아와서 변한수 가족을 괴롭히는 기자가 최초 보도를 한 기자임을 알고는 초상권 침해를 언급, 사진을 내리도록 했다. 그리고 변한수에게도 대응 방법을 알려주며 장녀 역할을 톡톡히 했다. 
기자들은 안중희 집 앞에서 진을 치고 있었고, 가족들은 몰래 안중희를 찾아와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변한수는 새벽 5시에 안중희의 집을 찾았다. 변한수는 "너에게 피해갈까봐 걱정된다"고 했고, 안중희 역시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전 괜찮다"라고 같은 마음을 전했다. 
안중희가 다시 푹 자는 동안 변한수는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 안중희는 이런 변한수에게 "아버지 계셔서 안심이 됐나보다. 방금 푹 잔 걸 보면. 옆에 계시니 좋다. 이제 저에게 그만 미안해했으면 좋겠다"라며 다정하게 "아버지"라 불렀다.
기사는 더 나오지 않았고, 네티즌들의 반응도 안중희의 연기 칭찬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변한수와 나영실은 의도치 않게 공개된 과거 사진 때문에 연신 전전긍긍했다. 방송 말미에는 안중희의 모친(김서라 분)가 등장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오복녀(송옥숙 분)는 가짜 깁스를 차정환(류수영 분)에게 들켰음에도 이를 가족들에게 비밀로 한 채 계속 깁스를 했다. 변혜영은 실수로 한정판 그릇을 깨고 말았고, 이 때문에 오복녀와 쇼핑을 하게 됐다. "며느리와의 쇼핑을 꿈꿔왔다"는 오복녀는 그릇 외에도 이불, 옷 쇼핑까지 해 변혜영을 힘들게 했다. 
오복녀는 오랜만에 만난 지인 앞에서는 스몰웨딩의 장점과 며느리 칭찬을 하기도. 이에 변혜영은 집에 돌아와 차정환에게 "어머니 귀여운 면이 있으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아찌를 매년 담궈왔다는 오복녀의 막무가내에 변혜영은 어쩔 수 없이 양파와 매실을 다듬으며 고생을 해야 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변혜영이 오복녀의 거짓말을 알게 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parkjy@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