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정재영, 딸 살리려 살인하나..惡 양세종 폭주 시작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24 23: 24

'듀얼' 악한 양세종이 이나윤을 미끼로 정재영에게 살인을 지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듀얼' 7회에서 24년 전인 1993년 이용섭(양세종 분)이 진행했던 임상 실험의 끔찍했던 진실이 공개됐다.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임상 실험을 진행하던 이용섭은 최주식(조재완 분)과 박동술(이해영 분)을 감금시켰다. 두 사람은 진병준(조재룡 분)이 "6개월만 누워 있으면 된다"는 말에 임상 실험에 참여했지만, 6개월이 지난 후 의문의 주사를 계속 맞으며 충격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이 때 간호사가 바로 류미래(서은수 분)의 모친 류정숙(김보정 분)이었다. 진병준은 두 사람을 구한 뒤 이용섭을 역으로 잡아 수술대에 눕혔다. 이들은 이용섭에게 "다 사람을 살리는 일이니까 고통스러워도 참으라고. 너의 장기를 꺼내서 필요한 사람에게 줄거다"라고 말하며 약을 투여했다. 그리고 장기를 적출하기 시작했다. 
박동술은 이용섭의 신장에 대해 "이제 내꺼다"라고 말하며 비소를 지었다. 그 후 이용섭은 24년간 냉동인간으로 보관이 되어왔다. 
이성훈(양세종 분)은 장득천(정재영 분)까지 납치해서는 딸 수현(이나윤 분)을 먼발치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수현은 볼 수 없는 거울 저편에 장득천이 있었다. 수현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한 장득천은 이성훈에게 "제발 부탁한다. 수현이만 풀어줘. 시키는 건 뭐든 다할게. 죽으라면 이 자리에서 죽을게"라고 말했다. 
 
이에 이성훈은 "정말 뭐든지 다할 수 있나. 그럼 사람 하나만 죽여달라"라고 살인청부를 했다. 이성훈이 죽여달라고 한 이는 바로 박동술이었다. 이성준(양세종 분)은 계속해서 이용섭의 기억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런 가운데 장득천이 이성훈으로부터 박동술 살해 지시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 받았다. 하지만 장득천은 자신을 말리는 이성훈에게 "너라도 죽일 수 있다. 내 일에 신경쓰지 말고 니 살 길이나 찾아라"라고 일침했다. 
박동술은 최조혜(김정은 분)에게 신변 보호 요청을 했다. 그 과정에서 최조혜는 24년 전 사건을 알게 됐다. 류정숙이 남긴 서류에 따르면 박동술은 장기 이식 적합자로 기록이 되어 있었다. 이를 알게 된 류미래와 이성준은 의문을 품다가 또 다른 인물, 김혜진에 주목했다. 장득천은 박동술의 아이를 납치, 이를 이용해 박동술을 불러내 기절을 시킨 채 어디론가 끌고 가 충격을 안겼다. /parkjy@osen.co.kr
[사진] '듀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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