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돌아온 로치, kt 연패 끊을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6.25 07: 21

kt 외국인 투수 돈 로치(28)가 부상에서 돌아와 kt의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kt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로치를 선발로 예고했다. 로치는 지난 13일 삼성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한 뒤 오른 팔꿈치 이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선수 자신이 통증을 느껴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뛰었다. 이날이 복귀전이다. 로치는 24일까지도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 점검에 만전을 기했다.
로치는 시즌 12경기에서 71⅓이닝을 던지며 2승6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83으로 다소간 하락세였다.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한 번도 없었다. 올 시즌 SK전에서는 3월 31일 개막 시리즈 당시 나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이에 맞서 싹쓸이에 도전하는 SK는 좌완 김태훈(27)이 선발로 나간다. 당초 문승원의 선발 차례였으나 문승원의 추가 휴식을 위해 임시 선발로 출격한다. 김태훈은 시즌 13경기(선발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좋은 페이스를 보이다 최근 불펜으로 이동 후 피홈런이 많아지며 전체 성적이 처졌다.
올 시즌 kt와의 1경기에서는 불펜으로 나와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인천 NC전에 나가 2⅔이닝을 던진 상황으로 투구수가 관건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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