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에이스 출격' 박세웅, 롯데 위닝시리즈 이끌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25 10: 09

전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롯데 자이언츠가 '에이스' 박세웅(22)을 내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롯데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로 박세웅을 예고했다.
올해로 1군 3년 차를 맞이한 박세웅은 그야말로 '에이스'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피칭을 펼치고 있다. 13경기 나와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2.03의 성적을 거두며 다승 4위,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6승 1패 평균자책점 1.87로 더욱 위력을 더하고 있다.

통산 두산전 성적은 7경기 나와 5패 평균자책점 11.16으로 좋지 않다. 올 시즌 역시 한 차례 등판해 1패를 당했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을 못 받은 것으로 당시 박세웅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에 맞선 두산은 이영하를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2016년 1차 지명 이영하는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와 9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8.31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16일 NC전에 데뷔전을 치른 그는 3⅔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눈에 보이는 성적은 좋지 않지만, 과감하게 타자와 승부를 펼쳐 보우덴 복귀까지 임시로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중책을 맡았다. 변수는 지난 22일 KIA전에 구원투수로 나와 ⅓이닝 동안 15개의 공을 던졌다는 점이다. 휴식이 짧지만, 얼마나 컨디션은 유지했는 지가 관건이다.
한편 이날 전국에는 비 예보가 있다. 두 팀은 지난 5월 12일 부산에서 한 차례 우천 취소를 겪은 바 있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