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민병헌, 연이은 사구로 4회말 교체…병원 검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25 18: 35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와 민병헌이 연이은 사구로 경기 중간 교체됐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1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5번타자 양의지는 박세웅과 풀카운트까지 접전을 펼치다 7구 째 직구에 손등을 맞았다. 그라운드에서 고통을 호소하던 양의지는 결국 대주자 박세혁과 교체됐다.

양의지가 그라운드를 나선지 얼마되지 않아 곧바로 두 번째 사구가 나왔다. 양의지에 이어 6번타자로 나온 민병헌이 박세웅의 2구 째 직구에 다시 손 부분을 맞았다. 민병헌도 곧바로 대주자 국해성과 교체됐다. 
두산 관계자는 "양의지는 왼 손등 부분에 공을 맞았고, 민병헌은 오른 약지에 공을 맞았다. 현재 병원으로 이동해서 X-레이와 CT 촬영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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