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2실점’ 허프, 시즌 4승 달성 실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25 19: 15

데이비드 허프(33·LG)가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허프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9차전에서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허프는 LG가 2-2로 맞선 7회 마운드서 내려와 시즌 4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허프는 1회 넥센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초 정성훈이 선제 솔로포를 터트려 허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가 고비였다. 1사에서 김민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채태인의 2루타에 넥센이 한 점을 만회했다. 허정협의 후속타로 채태인까지 홈을 밟았다. 허프는 고종욱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2회를 마쳤다.
3회부터 안정을 찾은 허프였다. 안타로 살아나간 이정후가 도루실패로 죽으며 넥센 공격의 맥이 끊겼다. 허프는 4회와 5회도 김민성, 허정협에게 맞은 안타를 제외하면 넥센 타선을 잘 묶었다.
허프는 6회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택근이 친 땅볼타구가 병살타가 됐다. 허프는 김하성마저 6회를 마무리했다. 2-2로 맞선 상황에서 내려온 허프는 시즌 4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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