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박세웅, 두산전 6⅔이닝 4K 2실점 '승리 요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25 19: 52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이 시즌 9승 째를 바라봤다.
박세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1차전 맞대결에서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8경기에서 5승 무패를 기록한 박세웅은 이날 두산 타선을 묶는 데 성공했다.
1회말 최주환과 오재원을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막은 박세웅은 박건우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땅볼 처리했다.

2회말 양의지(중견수 뜬공)-민병헌(유격수 땅볼)-오재일(중견수 뜬공)으로 삼자 범퇴 시킨 박세웅은 3회말 에반스를 뜬공 처리한 뒤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주환에게 병살을 이끌어내 2이닝 연속 세 타자로 끝냈다.
4회말 제구가 흔들리면서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오재원을 뜬공으로 막은 뒤 박건우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재환을 삼진으로 막았지만, 양의지와 민병헌을 연이어 사구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오재일을 뜬공으로 막아 이닝을 마쳤다.
5회말 에반스를 땅볼로 처리한 박세웅은 류지혁과 최주환을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6회말 선두타자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박건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주자를 모두 지웠고, 이후 김재환과 박세혁을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국해성을 1루수 뜬공으로 막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실점이 이어지면서 이닝을 마치지 못했다. 오재일과 에반스를 뜬공과 삼진으로 막았지만, 류지혁과 최주환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았다. 이어 오재원의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고, 총 117의 공을 던진 박세웅은 결국 마운드를 윤길현에게 넘겨줬다.
윤길현은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맞은 뒤 김재환을 뜬공으로 잡았고, 박세웅의 실점은 2점이 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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