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유재명이 진범? 조승우 의심 속 검사장 됐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25 22: 15

'비밀의 숲' 이준혁이 진범일까. 유재명은 검사장으로 권력까지 얻게 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 6회에서는 황시목(조승우 분)과 한여진(배두나 분)이 서동재(이준혁 분)를 범인으로 의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여진은 시목이 범인이 아닐 거라는 증인이 돼줬다. 김가영(박유나 분)의 살해 흉기에서 시목의 지문이 나온 것에 대해서 박무성(엄효섭 분)의 사건을 재연하면서 시목이 칼을 만졌다는 것을 증언한 것. 결국 시목은 잠시나마 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번엔 서동재(이준혁 분)였다. 시목이 권민아(박유나 분)가 납치됐을 당시 그녀의 전화에서 들을 음악소리가 동재의 휴대전화 벨소리와 일치했던 것. 시목은 여진과 함께 동재에게 권민아의 집을 알려준 술집을 찾아가 취조했다. 
경찰서장 김우균(최병모 분)도 용의 선상에 올랐다. 시목이 호텔에서 김가영을 만났던 날 CCTV 영상을 확인하던 중, 김가영이 이창준(유재명 분)의 방에서 14분의 시간을 보낸 후 복도에서 만나 친근하게 대화를 나눈 사람이 김우균이었던 것. 용의자가 한 명 더 추가된 셈이다. 
박무성의 아들 박경완에 대한 의심도 지울 수 없었다. 김가영과 박경완이 고교 선후배라는 사실과 김가영이 박무성의 접대를 도운 여자라는 점, 또 박경완이 김가영을 좋아했으면서 여진에게는 잘 알지 못한다고 말한 사실이 의심을 높였다. 
영일재(이호재 분)는 시목을 찾아가 딸인 영은수(신혜선 분)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딸이 이번 사건에 깊게 개입하지 않기를 바랐고, 창준은 범인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히려 창준의 장인인 이윤범(이경영 분)을 의심했다. 
시목과 여진은 동재를 의심하면서 그에게서 죽은 김가영의 휴대전화를 찾아내려고 했다. 동재가 검사실을 비운 사이 영은수의 협조를 받아 그의 방을 수색했지만 쉽게 찾아낼 수 없었다. 은수는 시목이 휴대전화를 찾고 있다는 것과 창준이 김가영과 관련 있다는 점 등으로 점점 더 의심을 키워갔다. 
시목은 창준에 대한 의심을 놓지 못했다. 시목의 의심과 달리 이창준은 검사장이 되면서 원하던 권력을 얻게 됐다. 
'비밀의 숲' 의심스러운 인물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쫄깃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진범의 정체가 어떻게 밝혀질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