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효리네' 이효리♥이상순이 제주도에서 부린 '힐링 마법'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26 06: 49

그림 같은 제주도 풍경 속 달달한 부부,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에 귀여운 반려동물들까지 함께 한다. 이보다 이상적일 수 있을까.
바라보는 것 자체만으로 힐링이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자신의 집 대문을 활짝 열고 힐링마법을 부리기 시작했다.
지난 25일 첫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은 한 장면, 한 순간을 놓칠 수 없었다. 소소하면서도 꿈 같은 일상이 눈 앞에 펼쳐졌기 때문.

이효리는 첫 등장부터 남달랐다. 해변가를 거닐던 그는 겉옷을 벗어던지고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 석양을 배경으로 서있는 모습은 자유로운 보헤미안 같았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에 두 사람의 제주도 라이프는 첫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상황.
이효리와 이상순은 이날 첫 방송만으로도 그동안 자신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아왔는지 짐작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모든 공간이 오픈이 된 집에서 오롯이 자신들과, 순심이를 비롯한 동물들, 음악에만 집중하며 지내온 듯했다.
요즘 유행이 불고 있는 '욜로라이프'를 두 사람은 일찌감치 시작하고 있었던 셈이다. 특별한 시간에 쫓기지 않는 이효리는 새벽요가를 하고 낮잠을 즐겼다. 그 옆의 이상순은 자고 있는 이효리를 위해 파리를 잡아주는가하면 요리를 만들어줬다.
소박하지만 결코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여유로운 삶이다. 이처럼 이효리, 이상순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시청자들을 대리만족시켰다.
한 주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로운 한주를 시작해야하는 일요일 밤, '효리네민박'을 통해 힐링을 선사하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이효리, 이상순의 사랑 가득한 대화는 결혼장려까지 꾀한다.
여기에 아이유도 힐링을 하기 위해 민박집의 직원으로 합류한다. 그는 앨범작업을 하며 많은 스트레스가 쌓였다고. 그야말로 새로운 힐링군단의 탄생이다.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자연 사이의 온기로 꽉 차있던 '효리네민박'. 이제 오픈을 막 시작한 가운데 이효리와 이상순, 아이유의 힐링마법도 제대로 터질 전망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효리네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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