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예상 빗나가는 음악"..YG 원에 주목하는 이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26 14: 30

YG의 원은 어떤 색을 입었을까.
YG의 하반기 첫 주자로 원의 솔로 데뷔가 확정됐다. 예상을 벗어나는 새로운 음악 스타일로 원의 데뷔를 기다렸던 음악 팬들에게 신선한 선물이 될 전망. 어떤 음악과 분위기로 뮤지션 원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원은 내달 11일 솔로 데뷔를 확정지었다. 26일 첫 번째 티저를 공개하며 이미 기대가 높아진 상황. 원이 지난 2015년 원펀치로 활동했을 당시나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4와 시즌5에서 보여준 활약이 있기 때문에 관심이 쏠린다. 2년간 솔로 데뷔를 위해 역량을 닦으며, 양현석 대표의 깐깐한 눈을 통과한 데뷔인 만큼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솔로 아티스트라는 점은 원을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그만큼 원이 가지고 이는 실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고, 음악적 완성도에 무엇보다 신경 쓰는 YG의 스타일이 원이 가진 뮤지션으로서의 실력, 매력과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도 기대된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이 아닌 솔로 데뷔는 이례적인 선택이다. 이하이가 솔로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룹이 아닌 솔로로 먼저 데뷔한 뮤지션은 많지 않다. 이는 그만큼 YG에서 원의 음악적 색깔에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양현석 대표는 원을 영입한 후 직접 나서 작사, 작곡 역량을 끌어내는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과 기대가 쏠리는 것은 당연한 것.
이번 원의 데뷔 음악은 "예상을 빗나가는 음악"으로 예고됐다. 순정만화 주인공 비주얼로 생각됐던 기존 원의 이미지와는 다른 신곡 방향이라는 설명. YG에서 쌓은 2년간의 내공이 이번 데뷔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을 것으로 기대된다.
YG라는 새로운 색을 입고 2년 만에 솔로 뮤지션으로 나서는 원. 높아진 기대치만큼 음악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음악을 완성해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co.kr
[사진]YG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