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전지현, 톱스타→결혼→엄마..여신史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26 13: 03

배우 대표 여신에서 엄마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전지현의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데뷔 이후 20년 동안 여신이라 불리며 국내를 대표하는 배우로 사랑받았던 톱스타에서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인생 3막을 시작하게 됐다.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던 전지현이기 때문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이후에도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 1997년 데뷔, 20년째 전성기

전지현은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광고계에서 주목받는 스타로 먼저 인기를 끌었다. 테크노댄스가 유행하던 시절 전지현의 등장은 화려했고, 늘씬한 몸매와 예쁜 외모, 그리고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까지 전지현과 뗄 수 없는 것들이다.
광고계에서 먼저 주목받은 전지현은 드라마 '해피투게더', 영화 '시월애'로 주목받은 후 2001년 차태현과 호흡을 맞춘 작품 '엽기적인 그녀'로 배우로서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이야기로 흥행에도 성공했고, 이후 공포영화 '4인용 식탁',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데이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흥행 성적과 상관없이 전지현이란 톱스타가 탄생했다.
2012년 출연한 영화 '도둑들'은 전지현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끈 작품이다. 연이어 영화 '베를린'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까지 흥행에 성공했고, 배우 전지현의 연기력을 인정받게 해줬다. 이후 영화 '암살'과 '푸른 바다의 전설'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배우로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해왔다.
# 2012년, 결혼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전지현은 지난 2012년 4월 13일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이자 금융인인 최준혁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열애가 공개됐을 당시에도 훈훈한 비주얼 커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지현과 최준혁 씨는 어린 시절부터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아온 동갑내기 친구.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은 최준혁 씨의 건강이 안 좋았을 때 전지현이 병간호를 하면서 사랑을 키웠고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 1년여 간 진지한 만남을 가져 온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
# 2016년, 엄마가 되다
전지현은 2015년 7월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영화 '암살'을 통해서 천만 배우로 등극한데 이어서 겹경사였다. 지난해 2월 첫 아들을 출산한 후 엄마 전지현으로서의 삶과 함께 배우로도 복귀했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변함없는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첫 아들에 이어 26일 둘째 임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뜨거운 축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전지현 측 관계자는 OSEN에 "지현 씨가 둘째를 가졌다. 얼마 전 병원을 찾아 알게 되었고, 현재 임신 10주차. 임신 초기라 많이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좋은 일이니 많이 축복해 달라"라고 밝혔다. 예정일은 내년 1월로 전지현은 두 아이의 엄마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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