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김수안 “중기오빠 진짜 팬...연기할 때 집중 안됐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6.26 20: 24

배우 김수안이 송중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수안은 2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전국민 알리미 발대식 쇼케이스에서 배우들의 첫 인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수안은 “황정민 아빠를 처음 봤을 때 얼굴이 너무 빨개서 무서웠다. 그런데 댄스 연습할 때 아빠가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 츤데레 같은 매력이 있어서 좋았다. 지섭이 오빠는 신기한 카드마술도 많이 알려주시고 정현 언니는 ‘토토가’에서 본 언니가 나와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기 오빠는 제가 진짜 좋아했다. 진짜 좋아했었다. 나왔을 때부터 좋아했다. 프로필 배경화면이며 다 중기 오빠였다. 만나니까 너무 좋았다. 그래서 연기할 때 집중이 안됐다. 붙는 씬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고 팬심을 드러내 송중기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에 황정민은 나랑은 어땠냐고 물었고 김수안은 “아빠랑은 너무 편했다”고 답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7월 26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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