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에이핑크, 애교부터 신곡 공개까지..청순한 컴백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26 21: 15

걸그룹 에이핑크가 사랑스러운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밝고 유쾌한 핑크빛 에너지와 에이핑크 멤버들의 사랑스러움이 더해진 특별한 시간이었다. 
에이핑크는 26일 오후 8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핑크 업(Pink UP)' 팬 쇼케이스를 생중계했다. 오랜만에 팬들을 직접 만난 에이핑크는 즐거운 마음으로 팬들에게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팬들을 만나 기분이 '업'됐다며 기분 좋게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에이핑크는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니가 기분이 정말 좋다. 기분이 업 됐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신곡 공개부터 팬들이 원하는 사랑스러운 애교까지 꽉 찬 쇼케이스였다. 

에핑크는 '콕콕'을 시작으로 '내가 설렐 수 있게', 팬송 'Always', 그리고 신곡 'Five'까지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매년 4월 19일마다 팬송을 발표하는 에이핑크. 손나은은 "올해도 팬들을 위한 팬송을 발매했다. 사실 팬미팅에서 무대를 한 번 하고 아직 무대를 한 적이 없는데, 오늘 다시 들려드리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공백기 동안의 근황도 전했다. 정은지는 "요근래 '다락방'이라는 콘서트를 했다. 나름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라고 말했고, 보미는 "정말 멋있었다.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았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또 손나은은 "다 아시겠지만 뮤직비디오 촬영도 했었고, 해외 봉사활동도 갔었다. 화보촬영도 중간중간 했었다. 나름 바쁘게 살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손나은과 보니, 정은지는 싸이의 '뉴 페이스' 춤을 추기도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타일 변화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단발머리로 변신한 보미는 "제일 큰 이유는 상해서 자르게 됐다. 다행히 노래를 들으니까 잘 어울리더나. 처피뱅으로 잘랐는데 빨리 기르고 싶다. 초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이다"라고 털어놨다. 
새 음반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초롱은 '핑크 업'이란 음반명에 대해서 "기분이나 마음을 업시키자는 굉장히 밝은 긍정의 의미로 제목을 짓게 됐다. 타이틀곡이 위로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의미를 담아서 예쁘게 짓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정은지도 타이틀곡 'Five'에 대해서 "타이틀이기도 하고 부르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힐링된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에이핑크는 'Five'의 1위 공약으로 "노래가 숫자 5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5배속을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팬들이 "다친다"라고 걱정하면서 "0.5배속"이라고 말하며 에이핑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에이핑크는 올해 데뷔 데뷔 7년차 걸그룹이 됐다. 동료 걸그룹들이 탈퇴와 해체를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팀을 유지하고 있어 더 주목되는 걸그룹. 에이핑크는 장수 걸그룹의 비결에 대해서는 "그냥 다 성격이 순둥순둥하다.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서로 배려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9개월 만에 상큼한 썸머송, 힐링송으로 돌아온 에이핑크. 여름에 잘 어울리는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컴백이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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