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 박서준, 김지원에 "앞집서 잘래?"..진한 로맨스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26 23: 03

박서준과 김지원이 한층 깊어진 로맨스를 과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11회에서는 정식으로 사귀게 된 동만(박서준 분)과 애라(김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만은 애라에게 "우리 사귀자"라고 고백하며 키스했던 바. 애라도 동만의 고백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만이 자신의 첫사랑임을 밝혔고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키스하며 친구에서 연인으로 거듭나게 됐다.

정식으로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은 달달하면서도 어색한 기류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애라는 원피스를 입거나 요리를 만들어주는가하면, "우리 사이에 터닝포인트가 필요한가 싶고"라며 유혹하는 모습으로 동만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만의 방해로 인해 거사가 성사(?)되지는 못했다.
또한 애라는 동만의 공연을 보러갔다가 케이지 아나운서에 지원하기로 마음 먹었다. 애라는 진짜 할 거냐는 동만의 질문에 "네가 죽어도 하겠다면 내가 죽어도 봐야지. 내가 지켜줘야지"라고 말해 동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동만과 애라는 예전처럼 티격태격 하다가도 쉴 새 없이 달달함을 선사하며 진정한 커플로 거듭났다. 동만은 "모 아니면 도면 그냥 모로 가자"라며 "너 오늘 그냥 앞집에서 잘래?"라고 제안하며 애라를 설레게 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여전히 혜란(이엘리야 분)이라는 방해물이 있었다. 혜란은 동만과 애라가 사는 빌라까지 이사오며 "여사친이 얼마나 끔찍한 존재인지 내가 알려주겠다"고 선포했다. 
그런가하면 주만(안재홍 분)은 예진(표예진 분)을 비롯한 회사 동료들의 앞에서 설희(송하윤 분)와의 관계를 밝힌 이후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너랑 있으면 그냥 내가 맨날 나쁜 놈이 된다"고 말했고, 설희는 "요즘 너랑 같이 있는 게 더 외로워"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주만은 교통사고로 자신을 호출한 예진에게 "이제 진짜 그만하셨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 번 선을 그었고, 예진 역시 "이제 진짜 그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예진이 주만과 함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사진을 SNS에 게재한 것을 설희가 보며 오해가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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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쌈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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