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김영광, 김태훈과 협공 "최무성 넌 이제 끝이야"[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26 23: 05

[OSEN=조경이기자] '파수꾼' 장도한(김영광 분) 검사가 윤승로(최무성 분)를 잡기 위해 턱밑까지 조여왔다. 
26일 방송된 MBC '파수꾼'에서 장도한이 성당으로 이관우(신동욱 분)를 찾아갔다. 장도한은 "나 어떡하지, 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지 내가 윤아를 죽게 놔뒀어"라고 말했다. 
무슨 말이냐는 이관우에게 "윤시완을 지켜보고 있었어. 윤아를 그 건물로 데려가는 것을 봤어. 윤시완은 며칠 전부터 윤아 주변을 멤돌고 있었어. 그때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CCTV도 없는 건물에, 보호자도 없는 아이를 데리고 들어서는데 알겠더라.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라고 전했다. "구할 수 있었어. 구할 수 있었는데 망설였어. 그대로 사고가 일어나면, 윤승로한테 접근할 기회가 생기니까. 뒤늦게 달려갔는데, 너무 늦어버렸어. 내가 망설이는 사이에, 그 아이가 죽어버렸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독사' 남병재 형사에게 협박을 받은 후, 행방불명된 엄마를 찾고 있는 공경수. 서보미는 공경수(키 분)에게 그의 엄마가 살해당했다고 직언했다. 공경수는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 믿을 수 없다고 분노했다. 
남병재가 윤승로에게 장도한의 뒷조사를 한 것을 보고했다. 남병재는 "장도한 엄마가 동거인한테 살해를 당했는데, 이신혁이라고 기억 안나세요? 이신혁간첩사건"이라고 전했다. 이에 윤승로는 "장도한이 이신혁이 아니라 살해당한 여자의 아들이다? 장도한이 이신혁의 아들이면 그 동안의 일들이 이해가 될텐데..알수가 없다"며 의구심을 품었다. 
윤승로는 남병재에게 장도한의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가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다른한편 장도한을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어머니마저 사고로 잃었다며, 그것도 살인사건이었다면서. 그런 일을 겪고도 잘 자란거 보면 대단해. 그 살인자 내가 아는 사람이던데. 이신혁이라고 아주 악질 간첩. 그러고보니 남형사, 나, 장검사 이신혁으로 얽혀 있네"라고 운을 뗐다.
윤승로는 이신혁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며 장도한에게 "네가 이신혁이의 친아들인가?"라고 의심했다. 윤승로는 휴대폰을 확인하며 "이신혁이 면회 끝나고 방으로 들어가서 손목을 그었다나봐. 표정관리가 잘 안되네. 지금이라도 당장 아버지에게 달려가고 싶은 가본데"라고 도발했다. 
이어 장도한은 "저희 아버지는 어렸을 때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이신혁이 우리 어머니랑 살 때부터 단 한번도, 아버지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윤승로 집에서 나온 장도한은 당장이라도 이신혁이 입원한 병원으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조수지가 말렸다. 그렇게 한다면, 윤승로의 계획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이신혁이 입원한 병원에 이관우와 김은중(김태훈 분) 검사가 도착했다. 남병재는 이를 윤승로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했다. 
장도한과 이신혁의 모든 관계를 다 알게 된 김은중 검사는 자신이 조수지의 스파이였다며 거짓으로 자수했다. 김은중은 장도한에게 "윤승로 반드시 잡아, 그리고 조형사님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줘"라고 말했다. 어이없어하던 장도한은 "네가 그렇게 원한다면 철저하게 이용해줄게. 그리고 윤승로 잡아올게"라고 전했다. 
장도한은 과거 가정주부실종사건 '독사'의 일을 거론하며 남병재에게 윤승로에게 이용당하지 말라고 심리전을 시작했다. 
장도한은 윤승로에게 모든 것은 김은중이 꾸민 짓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윤승로는 "그 동안 내가 장검사를 오해했나봐. 앞으로 잘해보자고"며 의심을 풀었다. 그리고 남병재에게 전화해서 장도한의 DNA 검사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남병재는 전화를 끊고 "장검사도 나한테 조심하라고 하는 마당에 한마디 말도 없다"며 "자기는 언제든 빠져나갈 구멍이 있다는 거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리고 남병재는 시체를 처리하러 이동했다.  
장도한은 이를 윤승로에게 보고했다. 가정주부실종사건의 뒷수습을 하기 위해 남병재가 움직이고 있고 이를 조수지가 추격하고 있다고. 만약 이 사건이 불거지면 간첩사건도 함께 불거지게 된다며 그럴 경우 검찰총장 청문회에서 윤승로에게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윤승로는 남병재에게 전화를 했고 과거 그와 함께 벌였던 사건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는 모두 남병재의 휴대전화에 녹음이 되고 있었고, 장도한도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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