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글로벌 핑크빛"..블랙핑크, 유튜브 신기록→中차트 올킬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27 15: 59

 걸그룹 블랙핑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기를 이끌고 있다.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데 이어 중국 차트까지 ‘올킬’이다.
지난 22일 오후 6시, 블랙핑크의 신곡 ‘마지막처럼’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진입 동시 다수의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주목받는 기록이 하나 더 있었다. 바로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추이였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블랙핑크가 공개 몇 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할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데뷔한지 약 10개월밖에 안 된 신인 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조회수 추이의 비교 대상은 글로벌 팝스타들이었다는 것도 놀라운 지점.

최근 K팝 가수들의 글로벌 영향력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그중 수치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인기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다.
블랙핑크는 무려 데뷔곡부터 ‘괴물신인’다운 파급력을 보였다. ‘휘바람’, ‘붐바야’, ‘불장난’까지 발표한 타이틀곡은 모두 1억 뷰를 넘겼다. 노래는 물론 퍼포먼스까지 전 세계 팬들의 다양한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것.
아직 성장은 진행 중이라는 것이 더욱 무서운 지점이다. ‘마지막처럼’은 앞서 세 곡보다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1억 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공개한지 하루도 안 된 17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한 것. 이는 K팝 그룹 중 역대 최단 기간 1000만뷰 돌파이며, 전 세계 팬덤을 거느린 영국의 아이돌 원디렉션 기록도 뛰어넘은 수치다.
중국차트도 올킬했다.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인 QQ뮤직에서 종합MV차트, K팝 MV차트까지 1위에 오른 것. 앞서 종합신곡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은 3관왕이다.
한편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은 47시간 만에 2천만 뷰를 돌파했고, 공개 4일째인 오늘 3천만 뷰를 돌파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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