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3점포' 최정, "실투 놓치지 않은 것이 홈런 됐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27 22: 03

"실투 공략에 성공했다."
최정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6차전 맞대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최정은 1회초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초 니퍼트의 150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7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최정의 홈런 이후 SK 투수들은 두산 타선을 1안타로 묶었고, 결국 이날 최정의 홈런이 결승포가 되면서 SK는 5연승을 달렸다.
경기를 마친 뒤 최정은 "니퍼트의 공이 좋았는데, 그 중의 실투 하나를 놓치지 않고, 그라운드로 보냈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다. 또 그 타구가 홈런이었고, 팀 승리로 이어지는 점수가 나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오늘 어려운 경기를 이겨서 기쁘고, 계속 좋은 분위기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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