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I.O.I 데뷔부터 솔로까지..조용하게 강한 청하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28 15: 58

 솔로가수로서의 활동. 그룹에 비해 주목은 홀로 독차지할 수 있지만, 홀로 전곡을 소화하며 퍼포먼스도 무대 전체를 아울러야 한다는 부담감에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많은 아이돌 연습생들이 그룹의 형태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중.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최종 데뷔조 11인에 들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 솔로앨범을 발매한 청하가 유독 눈에 띄는 이유다.
청하는 아이오아이 데뷔 과정부터 드라마틱했다. 인지도 있는 소속사 연습생들에게 아무래도 더 많은 시선이 갔던 것이 사실. MNH 엔터테인먼트 소속 청하는 기획사별 평가에서 트레이너들의 제안으로 프리댄스를 즉석에서 선보이면서 처음 국민프로듀서들의 눈에 들게 됐다.

이어 춤 창작 실력과 연예계 대표 춤꾼 가희도 칭찬한 독보적인 댄스 실력을 발휘하며 팬들을 끌어 모았다. 당시 콘셉트 무대 직캠 영상으로 조회수 10만 뷰를 넘기며 최종 11인 안정권으로 점쳐지기도 했다(당시 상위 3명의 조회수는 20만 뷰). 그 결과 최종 순위 발표식에서 무려 40만 3633표를 차지하며 4위로 상위권에 랭크, 아이오아이로 데뷔하게 됐다.
이후 아이오아이 출신 첫 번째 솔로가수로 지난 7일 첫 번째 미니앨범 ‘핸즈 온 미(Hands on Me)’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선공개곡 ‘월화수목금토일’은 그녀의 청아한 목소리와 댄스 실력에 비해 덜 주목받았던 가창력을 엿볼 수 있게 했고, 타이틀곡 ‘와이 돈 츄 노우(Why Don`t You Know)’는 청하의 주특기 퍼포먼스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와이 돈 츄 노우’는 발매 4주차인 현재(28일)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25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중. 게다가 발매 첫 주까지만 해도 주간차트 97위에 진입했는데, 꾸준히 상승해 발매 3주차 주간차트에서는 36위까지 올랐다. 이로써 이번 주 주간차트 순위를 더욱 기대해볼 만하다.
‘프로듀스 101’에서 아이오아이까지 역주행으로 이뤄낸 청하의 조용하지만 강한 행보, 솔로가수로 발표한 첫 번째 곡으로도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차세대 디바로서 보여줄 청하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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