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프듀2' 출신 조성욱, 아이돌 '준비'→연기자 '전업' 선언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7.06.28 13: 52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출신 위엔터 소속 연습생 조성욱의 무대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조성욱이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전격 연기자 전업을 선언했다. 회사에서도 연기자 조성욱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7일 조성욱의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연습생 조성욱이 원래 꿈꿔왔던 연기자의 길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회사에서도 본인의 뜻을 받아들여 배우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성욱은 '프듀2' 방송에서 반듯한 외모와 단정한 이미지로 인기를 모았다. 방송 이후에는 일본 관광청 광고 모델로 전격 발탁돼 일본에서 광고를 촬영하기도 했다. 지난 26일에는 같은 소속 연습생 김동한, 장대현과 생애 첫 팬미팅을 개최했다. 아이돌 데뷔가 유력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연기자로 성공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고, 크고 작은 연극무대에 오르며 연기경험을 쌓아왔다. 위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돼 아이돌 그룹을 준비했지만, 의지는 연기에 있었다.   
조성욱은 26일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고 "'프듀2'는 지금까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꿈꿔왔던 배우로서의 실력을 쌓는데 집중하며 아이돌 조성욱을 기대하며 바라봐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지만 배우 조성욱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도 관심 있게 지켜봐 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욱을 비롯해 김동한-장대현 팬미팅 현장은 브이앱 다시보기로 감상할 수 있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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