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끝' 김진욱, "고영표 선발승 놓쳐 아쉽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28 23: 05

kt가 4연패를 끊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는 28일 청주구장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이자 한화전 4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후 kt 김진욱 감독은 "로하스의 홈런이 경기 초반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전보다 자신감 있는 투구와 빠른 승부를 가져간 고영표도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지만 선발승을 놓쳐서 아쉽다"며 "실수도 몇 번 있었지만 이기고자 하는 선수들의 근성이 연장 접전을 승리로 가져왔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고영표는 이날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5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마무리 김재윤의 블론세이브로 시즌 5승이 날아갔지만 kt 연패 탈출의 밑거름이 됐다.  
kt는 29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류희운을 예고했다. 한화에선 좌완 김범수가 데뷔 첫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사진] 청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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