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손승락-강동호 빼고 불펜 가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29 16: 35

"손승락과 강동호를 제외하곤 모두 대기한다."
이틀 연속 연장 12회 혈투를 벌인 롯데와 LG가 29일 사직구장에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틀 동안 양팀 불펜은 총출동했다. LG 불펜은 2경기에서 4.2이닝(8실점), 6.2이닝(4실점)을 던졌다. 롯데 불펜은 2경기에서 8.1이닝(6실점)과 6.2이닝(6실점)을 소화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29일 사직구장 LG전에 앞서 투수 운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 감독은 "손승락과 강동호만 등판하지 않고, 나머지 불펜은 등판 가능하다"며 "장시환이 목이 조금 안 좋았으나 괜찮아졌다. 노경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지만, 불펜진은 괜찮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레일리가 7이닝 정도 던져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이날 투수 노경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무릎 잔부상인 강민호를 백업하기 위해 포수 나종덕을 콜업했다. 조원우 감독은 "포수 강민호가 무릎이 조금 아파 백업 포수를 한 명 더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라인업에는 손아섭이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이우민이 우익수로 나선다. 강민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김사훈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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