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장혁부터 도경수까지...한국영화를 빛낸 ★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04 19: 21

장혁부터 도경수까지 스크린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이 총출동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주최 한국영화배우협회)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영화계 선후배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 상반기까지의 영화계를 총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단편영화를 빛낸 인기상 시상이 진행됐다. 상의 주인공은 배우 유재명이었다. 유재명은 영화에 대해 설명하며 스태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신인상 시상이 계속됐다. 신인상은 윤아와 도경수에게 돌아갔다. 불참한 윤아 대신 ‘공조’의 김성훈 감독이 대리수상을 했고 도경수는 “앞으로 더 많이 경험하고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으로는 인기상이 수여됐다. 인기상을 수상한 “‘여교사’를 찍을 때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는데 그 모습을 예쁘게 봐주셔서 이 상을 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함께 수상한 안재홍은 드라마 촬영으로 불참했다.
장혁은 OCN '보이스'로 드라마 스타상을 수상하며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 열심히 땀을 흘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감독상은 ‘공조’의 김성훈 감독에게 돌아갔다.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의 주인공은 손현주, 김해숙, 설경구, 김윤진이었다. 김윤진은 “저도 영화를 시작한지 19년째다. 노력에 비해서 운이 좋아서 좋은 작품을 많이 만난 것 같다”며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볼 때 큰 영감을 얻고 용기를 내게 되다. 동료 선후배 배우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던 것 같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로상은 신성일에게 돌아갔다. 배우들이 모두 무대 위에 올라와 신성일을 축하했다. 신성일은 감사를 표하며 "내년에 좋은 작품을 선보이며 다른 뜻의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수상자.
▲ 2017 한국영화를 빛낸 감독상= 김성훈 감독(공조)
▲ 2017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손현주, 김해숙, 설경구, 김윤진
▲ 2017 한국영화를 빛낸 인기상= 안재홍, 유인영, 택연
▲ 2017 한국드라마를 빛낸 스타상= 장혁
▲ 2017 한국영화를 빛낸 신인상= 도경수, 윤아
▲ 2017 단편영화를 빛낸 인기상= 유재명
▲ 2017 특별 인기상= 배슬기
▲ 대한민국을 빛낸 기업인상= 임동표 회장
▲ 공로상= 신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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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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