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지상파 음방? ‘뮤뱅’ 긍정..‘·음중’·'인가‘ 논의無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7.05 15: 15

‘뮤직뱅크’ 한경천 CP “워너원 출연은 긍정적”
‘음악중심’ 최행호 PD “아직 이렇다할 논의 없어”

‘인기가요’ 조문주 PD “앨범이 나와 봐야...”
YMC “최대한 무대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역대급 데뷔다.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워너원이 3만 규모의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인지도와 인기, 파급력을 제대로 입증하는 행보다.
이후 궁금증은 음악방송 출연으로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워너원의 모습을 지상파 3사에서 볼 수 있을까.
워너원은 케이블 채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 경쟁 방송사의 성공을 상징하는 팀이기에, 지상파 방송사들에게 있어서 반가운 존재는 아닐 터다. 앞서 아이오아이 역시 KBS를 제외하고는 지상파 방송사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상황.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워너원의 경우는 어떨까.
일단 YMC 엔터테인먼트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YMC 측 고위 관계자는 28일 OSEN에 “아직 데뷔 앨범 작업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음악방송 관계자들과의 본격적인 미팅과 논의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서도 “워너원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BS는 시즌1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에게도 문을 활짝 열었으며, 이들에게 1위 트로피까지 안겨준 바 있다. 이번 출연 역시 긍정적. ‘뮤직뱅크’의 한경천 CP는 이날 OSEN에 “아직 데뷔 앨범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워너원의 출연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가가요’는 아직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인기가요’ 조문주 PD는 “워너원이라서 방송에 못 나오는 건 없다. 아직 논의가 없었으며 일단은 앨범이 나와 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쇼 음악중심’ 최행호 PD 역시 “아직 데뷔를 안 한 친구들이라 출연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워너원(Wanna One)은 8월 7일 정식 데뷔를 확정지었다. 이들은 같은 날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쇼케이스와 콘서트를 결합한 '쇼콘' 무대를 선보이며 신곡을 최초 공개한다.  /joonamana@osen.co.kr
[사진] YM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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