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바자회부터 생일까지..공유, 팬들과 5천만원 기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10 13: 19

개념 배우에 개념 팬이다. 공유의 팬들이 공유의 생일을 맞이해 기부를 하며 선행에 동참했다. 앞서 기부된 바자회 수익금까지 하면 5천만원이 훌쩍 넘는다. 
공유 공식 팬카페 ‘YOO&I' 측은 7월 10일 공유의 서른아홉 번째 생일을 기념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천 400만 원을 전달했다.전달받은 후원금은 기부자의 요청에 따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전액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의 조혈모세포이식비로 지원된다. 
기부를 진행한 담당자는 "팬카페 회원들과 함께 모은 후원금으로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를 도울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게 될 어린이가 소아암을 이겨내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측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여 소아암 어린이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 준 ‘YOO&I’와 기부의 계기가 되어준 배우 공유님께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DC인사이드 '공유 갤러리' 역시 공유의 생일을 기념해 유니세프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2014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권리 특별대표로 활동하며 아동권리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공유와 발을 맞춰 선행에 동참,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앞서 대만과 홍콩 팬미팅의 수익금 일부를 난치병과 힘겹게 싸우는 현지에 있는 환아들을 위해 기부한 바 있는 공유는 지난 5월에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전국 각지의 700여 명의 팬들이 참여한 이번 바자회의 1차 수익금은 총 2천 848만원. 
공유 소속사 측은 서울 및 경기 지역의 가톨릭 성모병원 4곳을 기부처로 선정해 '외래 진료비' 후원을 했다. 공유 측은 "가톨릭 성모병원의 경우 사업비/운영비 명목으로 제외되는 금액없이 전액 환자들에게 사용되며, 기부금 사용내역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 기부처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히며 "외래 진료과의 경우 기부금 사각지대로 후원이 원활하지 않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아들이 많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환자들이 제때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번 바자회 취지와도 부합하여 논의 끝에 '외래 진료비' 후원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유는 자선 바자회에서 선보였던 각종 MD상품에 대한 팬들의 추가 구매 요구에 따라 2차 판매를 진행했고, 이 판매 수익금 역시 추가 기부를 할 예정이다. 공유 측은 기부 과정과 수익·지출 내역 모두를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팬카페 'YOO&I'에 공개하고 있다. 
한편, 2016년 개봉된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 동원 배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공유는 올해 종영된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로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외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 받고 있다./parkjy@osen.co.kr
[사진] 매니지먼트 숲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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