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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웅, 음주운전 적발…LG 또 반복된 음주 악재

[OSEN=이상학 기자] LG 좌완 투수 윤지웅(29)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윤지웅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30분경 윤지웅은 자신의 차량을 몰고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을 달리다 다른 차량에 의해 접촉 사고를 당했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51%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윤지웅은 전날(9일) 이병규의 은퇴식을 마친 후 회식을 갖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지웅을 귀가 조치한 뒤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 

갈 길 바쁜 LG로선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윤지웅은 올해 34경기에서 1승1패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불펜 핵심 요원 중 하나로 6월 이후에 평균자책점 2.79로 호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으로 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KBO는 지난 1월 제1차 이사회를 통해 제152조(유해행위의 신고) 제5항을 신설, 총재가 부정행위 및 품위손상 행위를 인지한 경우 제재가 결정될 때까지 참가 활동을 정지할 수 있는 조항을 만들었다. 음주운전에 강력한 처벌을 예고했다. 

LG는 윤지웅에 앞서 2년 전에도 두 명의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지난 2015년 6월 투수 정찬헌이 음주 사고를 내며 구단으로부터 3개월 출장정지와 벌금 100만원을 제재받았고, 나아가 KBO도 잔여경기 출장정지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같은 해 9월에도 내야수 정성훈이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나타나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LG 구단은 출장정지 없이 1000만원의 자체 징계를 했고, KBO에선 잔여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음주 악재 속에 그해 LG는 9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10일 현재 LG는 39승39패1무 5할 승률로 6위에 머무르며 고전 중이다. 9일 한화전에서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한 가운데 윤지웅의 음주운전 악재가 겹쳤다. 갈 길 바쁜 LG가 예기치 못한 음주 악재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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