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끝내 홀가분"..'현역' 임시완이 밝힌 #軍입대 #팬사랑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11 12: 16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오늘(11일) 입대하는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11일 낮 12시 4분께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감악산회관에 머리를 짧게 깎은 모습으로 등장해 "드디어 숙제를 끝낸 것 같아 기분이 홀가분하다"라고 시작하는 간단한 입대 소감을 밝혔다. 그가 등장하자 현장에 있던 팬들은 "어떡해"라며 탄성을 지르기도.
그는 이어 머리를 깎은 소감에 대해선 "영화를 찍으면서 몇 번 해봐서 아주 생소한 느낌은 아니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어 동료 연예인들의 반응에 대해선 "잘 다녀오라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임시완은 "군대 가기 전 해보고 싶은 걸 다 하진 못했다. 갔다와서 또 할 수 있으니 괜찮다"며 늠름한 모습을 보인 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오후 2시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임시완은 5주간의 신병훈련(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고 본격적인 군 생활에 돌입한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19년 4월 10일인 상황.
특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21개월 동안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임시완은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를 통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이에 이날 머리를 짧게 깎은 채 늠름하게 "필승"을 외친 그가 과연 21개월 뒤 얼마나 더 성장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돌아올지, 팬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MBC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 이후 tvN '미생',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원라인', '불한당' 등을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서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최초 칸에 입성한 '연기돌'로 주목받기도 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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