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PHI전 2볼넷 3삼진…타율 0.245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15 12: 22

밀워키 브루워스 에릭 테임즈(31)가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볼넷 2개를 얻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임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3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테임즈는 시즌 타율이 2할4푼5리로 소폭 하락했다. 

테임즈는 필라델피아 선발 닉 피베타를 맞이해 1회말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1회 내준 2점의 점수를 만회하며 4-2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리고 1사 1,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테임즈는 피베타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며 끈질기게 승부했고 결국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만루 기회를 이었다.
이후 1사 만루에서는 라이언 브론의 그랜드슬램이 터지면서 밀워키는 8-2로 크게 앞서갔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말 2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어내 브론에게 기회를 연결시켰지만 브론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데에는 실패했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5번째 타석. 테임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타석을 모두 마쳤다.
한편, 밀워키는 9-6으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51승4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회초 2점을 내준 밀워키는 2회말 1사 1,3루에서 키언 브록스턴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올랜도 아르시아의 3점포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만루 기회에서 라이언 브론의 만루포까지 터지며 2회말 대거 8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5회초 마이켈 프랑코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6회초, 오두벨 에레라에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필라델피아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하지만 점수 차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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