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우는 식구들"…최자, 눈덩이 루머에 직접 던진 돌직구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17 10: 50

아무리 부인해도 눈덩이처럼 커져만 가는 오해, 결국 최자가 직접 나서야만 했다.
발단은 지난 16일 최자의 인스타그램이었다. 최자는 평소와 다름 없이 고양이 두 마리가 나란히 앉아있는 평범한 사진 한장을 게재했는데, 일부 네티즌들이 그간 설리가 자신의 SNS에 공개했던 고양이와 비슷하다며 또다시 최자와 설리의 재결합설을 주장하기 시작한 것. 
최자와 설리의 재결합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최자와 설리의 재결합 루머는 증권가 정보지에서 시작돼 말 그대로 사실처럼 많은 이들에게 받아들여졌다. 최자 측은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해당 루머를 일축했지만, 소설에 가까운 두 사람의 재결합설은 마치 진짜처럼 퍼져나갔다. 

그리고 16일 최자의 인스타그램 속 사진 한장이 또다시 재결합설에 불을 붙였다. 설리가 그간 SNS을 통해 여러번 공개해왔던 고양이가 최자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는 것이 이유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자가 올린 고양이 사진에 "설리 SNS에서 봤던 고양이"라며 또다시 재결합 루머를 주장하고 나섰다.
루머가 확산되자 결국 최자가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다. 최자는 말도 안되는 루머 확산에 "얘네들 제가 키우는 우리집 식구들입니다"라고 댓글을 달며 사진 속 고양이는 오래 전부터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임을 설명했다.
이미 최자와 설리는 각자의 길을 택했고, 재결합 역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작은 일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두 사람을 '강제 재결합' 시키고 있다. "재결합은 없다. 그런 루머 역시 언급할 가치 없다"고 밝혔고, 이미 오래 전 각자의 길을 택했다. 최자와 설리를 향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오해들이 안타까운 상황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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