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제온, 탁월한 성능으로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시장 제패할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7.17 13: 04

인텔이 전 세대 대비 가장 큰 성능 향상을 자랑하는 코드명 ‘스카이레이크-SP’라고 알려진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인텔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서 출시회서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제온 프로세서는 지난 10년간 데이터 센터 및 네티워크 프로세서 상 가장 큰 성능 향상을 보여 준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온 스케일러블 출시 발표는 인텔의 선주문 신청 프로그램 이후 이뤄졌다. 인텔은 선주문을 통해 이미 50만 개가 넘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기업,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및 통신서비스 이용자에 판매했다. 인텔코리아 데이터센터 사업부 나승주 상무는 “제인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기술 대비 평균 1.65배의 극적인 성능 향상을 보였다.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광범위한 워크로드 전체서 업계를 선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65배의 성능 향상을 보여준다. 인텔은 상당한 수준의 성능 향상은 고도의 연산 작업에 필요한 성능을 높여 주는 인텔 AVX-512, 시스템 지연성을 감소시키는 인텔 메시 아키텍처, 암호화 및 데이터 압축 작업의 하드웨어 가속을 위한 인텔 퀵어시스트 기술, 효율적인 배치를 위한 인텔 옴니-패스 아키텍처 등 신기술을 통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보안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나 상무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저장 데이터 암호화를 통해 무리 없이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가능해, 이전 세대 대비 3.1배의 암호화 성능 향상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인텔은 암호화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인텔 키 프로텍션 테크놀로지를 통해 프로세서 보인 가능을 확장해서, 주요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전 세대에 비해 워크로드 전 분야서 다양한 기능 향상이 나타났다. 인공지능 부분에서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딥 러능 훈련과 추론 영역에서 이전 세대 대비 2.2배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결합해 113배 이상의 딥 러닝 성과 향상을 보여줬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워크로드 중 네트워킹과 가상화 부분에서도 이전 세대 대비 큰 성능 향상을 보였다. 나 상무는 “네트워킹의 경우 전 세대 대비 최대 2.5배 증가된 IPSec 포워딩 속도를 보여준다. 가상화의 경우 4년 된 구형 시스템에 비해 4.2배 더 많은 가상 머신 구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고성능 컴퓨팅에서도 큰 향상을 보여줬다. 인텔은 AVX-512나 통합된 옴니-패스 아키텍처 포트를 통해 FLOPS(초당 부동소수점연산)를 최대 2배 이상 높여, 연산 능력과 메모리 대역폭, 유연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텔 스토리지 성능 개발 도구(SPK)를 통해, 고급 애널리틱스를 위한 데이터 접근성도 개선했다고 한다.
나 상무는 “제인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고객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의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잠재력을 깨우기 위해 최적화된 제품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데이터 센터나 클라우드에 사용되는 프로세서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인텔의 제온 프로세서가 시장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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