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닥공' 앞세워 광주에 설욕전 펼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7.18 10: 41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광주FC를 선두수성의 제물로 삼는다.
전북은 19일 광주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4월 30일 광주에서 치른 시즌 첫 맞대결에서 0-1로 패하며 자존심을 상한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대량득점으로 리그 1위의 무서움을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이날도 트레이드마크인'닥공'을 앞세워 상대를 몰아붙인다.
전북현대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시즌 초반을 보낸 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와 치른 세 차례의 홈경기에서 10득점을 올리며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전방에는 에두가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상주전에서 후반에 투입돼 경기감각을 끌어올린 에두가 이번 경기는 선발로 나서 공격을 이끌게 된다.
또 3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완벽한 부활을 알린 로페즈가 이재성(MF)-이승기와 함께 뒤를 받친다.
이밖에 수비에서는 김진수-이재성(DF)-김민재-최철순이 10경기 무실점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현재 양 팀의 순위표는 중요하지 않다. 방심하지 않고 경기장에서 우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북이 왜 홈에서 강팀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결과와 내용 모두를 가져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입장하는 모든 팬들에게 로페즈 캐릭터 양말을 선착순으로 7000개 선물한다.
또 직장인들의 건전한 회식문화를 만들기 위한‘칼퇴-티켓’을 제작 판매해 후반 시작 전까지 맥주를 무제한 제공, 선착순 100명에 랜덤박스 선물 증정 등의 이벤트도 함께 펼친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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