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희플' 박병호, 3G 연속 안타 '타율 .248'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7.19 02: 40

박병호(31)가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희생플라이로 타점도 하나 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가 바로 2루타였고, 희생플라이로 타점도 하나 추가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전날 더블헤더 2경기 포함 3경기 연속 이어간 박병호는 트리플A 시즌 타율이 2할4푼7리에서 2할4푼8리(254타수 63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우완 타일러 대니시를 만났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3구 연속 변화구에 배트가 헛돌았다. 3구 삼진. 시즌 77번째 삼진이었다. 
4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섰다.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변화구를 잡아당겨 3루수 옆을 뚫었다. 좌익선상을 타고 흐른 2루타. 3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즌 19번째 2루타 생산이었다. 
1-1 동점이 된 6회말 1사 2루에선 대니쉬의 초구를 잡아당겼으나 3루 땅볼로 잡혔다. 8회말 1사 1·3루루 마지막 타석에는 우완 브래드 골드버그를 상대로 중견수 깊숙한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시즌 첫 희생플라이로 32타점째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는 로체스터가 3-1로 승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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