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청춘시대2’, 3+2의 새로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20 16: 36

‘청춘시대’가 새로운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지난해 드라마 종영 후 시즌2가 제작됐으면 하는 팬들의 바람이 이어졌는데 1년여 만에 성사돼 벨에포크 하우스 메이트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고 온다.
JTBC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는 방송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청춘시대’의 박연선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필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건드리며 시청자들의 ‘인생드라마’로 남았기 때문.
‘청춘시대’는 청춘의 이야기를 풋풋하면서 리얼하게 그려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다. JTBC에서 처음 시도한 12부작인 데다 대부분 신인 배우들이고 동시간대 강력한 드라마 tvN ‘굿와이프’와 경쟁이 붙어 이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청춘시대’는 시청자들의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줬다. 한예리, 류화영, 박혜수, 한승연, 박은빈 등 대학생들의 삶을 공감이 가는 이야기로 풀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거기다 ‘청춘시대’에 출연한 배우들도 캐릭터와 최고의 싱크로율과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배우들이 크게 주목받으며 ‘청춘시대’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시청률이 크게 높지는 않았지만 ‘굿와이프’에 맞서 2%대를 기록하며 선전했고 화제성도 상당했다.
이후 1년여 만에 ‘청춘시대’가 시즌2로 새로운 배우들과 돌아온다. 이번 시즌에는 시즌1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지 않지만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조합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즌1 배우 중 한예리, 박은빈, 한승연이 출연한다. 류화영은 특별 출연할 예정. 그리고 두 명의 새로운 배우가 합류했다. 아쉽게도 박혜수의 출연이 불발돼 박혜수가 시즌1에서 연기했던 유은재를 배우 지우가 맡았다. 그리고 ‘뉴페이스’ 최아라가 출연한다.
지우는 시즌1 때도 유은재 역에 박혜수와 함께 최종 후보로 올랐을 만큼 제작진이 눈여겨봤던 배우다. 이에 제작진은 지우를 캐스팅 했다. 그만큼 유은재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배우가 지우라는 것. 일부 시청자들은 유은재 캐릭터를 같은 배우가 아니라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는 있지만 지우는 아역부터 연기생활을 시작,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낯설겠지만 기대해볼만 하다.
최아라는 극 중 조은 역을 맡았는데 강이나(류화영 분)가 비운 방에 들어온 새로운 하메다. 그의 첫 촬영 사진이 공개됐는데 보이시한 매력을 풍기고 있어 기존 하메들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세 명의 배우와 새로운 두 명의 배우가 함께 이끌어갈 ‘청춘시대2’. 1년 후의 스토리를 전할 다섯 배우들의 케미에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 지앤지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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