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의 아쉬움, "테이블 세터가 살아나가야"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0 17: 43

"윤석민 앞에 찬스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kt는 20일 잠실구장에서 LG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3경기 연속 테이블세터진에 변화를 줬다.
김진욱 kt 감독은 "윤석민 앞에 출루율 좋은 선수들을 모아 놔도 찬스가 잘 안 만들어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넥센에서 트레이드해 온 윤석민은 이적후 6경기에서 타율 5할(22타수 11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앞의 테이블세터와 3번 타순의 타자들이 윤석민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주는 일이 드물다. 김 감독은 "오늘은 이대형과 정현이 1~2번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kt는 18일에는 로하스-이진영, 19일에는 심우준-정현 그리고 이날 이대형-정현으로 테이블세터를 꾸렸다. 3번에는 전날 홈런을 친 로하스가 2경기 연속 나간다. 윤석민 뒤로는 박경수-유한준-이진영-오태곤-장성우가 차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날 결정적인 실책 2개를 한 심우준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진욱 감독은 "심우준이 실책했다고 문책성으로만 내려보낸 것은 아니다. 후반기 들어 팀 스포츠를 강조하고 있는데, 팀 플레이를 조금 더 생각하고 변화를 주기 위해서"라고 보듬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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