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돌아온 이만기, 동네머슴 전락한 사연[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7.21 00: 15

이만기가 '백년손님'에 돌아왔다.
20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이만기의 처가살이 모습이 담겼다. '다시 보고 싶은 사위' 특집으로 재출연한 것.
이만기가 밥을 먹고 있을 때 동네 할머니들이 놀러왔고, 그에게 일 시킬 궁리를 했다. 한 할머니는 자신의 화장실 똥을 퍼달라고 했고, 다른 할머니는 자신의 집 도배를 도와달라고 했다. 또 다른 분은 밭에 모종을 부탁했다.

이만기는 "내가 다 할 수 는 없을 것 같고, 가위 바위 보로 결정하라"고 했다. 결국 모종을 부탁한 할머니가 이겨 이만기는 그 할머니의 밭으로 갔다. 할머니는 밭부터 갈아야한다고 했고, 넓은 밭은 본 이만기는 "차라리 똥을 풀 걸 그랬다"고 후회했다.
이만기는 땜볕에 밭을 다 갈고 모종까지 심었다. 그때 이장이 이만기를 찾는다는 연락이 왔고, 이만기는 또 아장에게 불려갔다.
이장은 밭에 쳐박혀 있는 경운기를 끌어올려달라고 했고, 이민기는 경운기에 끈을 달고 경운기를 끌어 놀라게 했다.
출연진들은 "기인열전이다" "대단하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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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년손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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