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안재욱, 시크한 팩트폭력기..조동아리 습격한 아역★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21 00: 43

안재욱이 시크한 매력의 '팩트폭력' 입담을 선보인 가운데, 아역 스타들이 조동아리를 습격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세 친구 특집으로 안재욱, 조미령, 김원준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어 2부 '전설의 조동아리' 특집에서는 다섯 명의 아역스타가 등장했다.
이날 오프닝에는 '돌직구남' 안재욱의 입담을 엿볼 수 있었다. 안재욱은 자신 덕분에 '프로불참러'라는 별명을 얻은 조세호에 대해 "내 인생에 조세호라는 꼬리표가 붙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일침을 던진 것은 물론, 절친한 동생 조미령에게 한번쯤 마음이 있지 않았냐는 말에 "다른 여주인공들도 있었는데 굳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미령 역시 이에 맞서는 폭로전을 펼쳤다. 안재욱에게 연상을 만나보라고 추천했다가 죽을 뻔했던 기억에 이어, '빛과 그림자' 촬영 당시 밥솥을 가져오던 조미령이 촬영이 없어 오지 않은 날 "그럼 우리 밥은?"이라고 말했다고 말해 안재욱에게 야유가 향하도록 한 것.
또한 안재욱은 아내 최현주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처음 본 날 반한 것에 이어 절절한 고백까지 달달한 이야기를 전하다가, 함께 했던 뮤지컬 공연 당시 더블캐스팅 된 가수 팀과의 키스신을 막으려 했던 사연까지 눈길을 끌었다. 
이어 2부 '전설의 조동아리'는 이로운, 김아윤, 구건민, 최유리, 이다민 등 아역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예쁜 외모뿐만 아니라 베테랑 방송인다운 말솜씨로 조동아리 4인방을 들었다 놨다 했다. '국민 MC' 유재석마저 "오늘 녹화 몰래카메라 아니냐"며 당혹감을 드러낼 정도.
조동아리와 아역 스타들은 다섯 개의 팀을 이뤄 퀴즈를 풀며 가까워졌다. 특히 아이들의 해맑고 순수한 생각에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동아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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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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