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통한의 역전패...오승환에게 다시 기회 오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21 08: 04

세인트루이스가 뒷문 단속 실패로 역전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1일 새벽(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개최된 ‘2017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전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마무리가 중요한 경기였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루카스 두다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토미 팜이 6회 2루타와 8회 솔로홈런으로 2타점을 올려 2-1로 뒤집었다. 2이닝만 잘 막으면 승리하는 상황.

8회말 구원투수 브렛 시슬은 윌머 플로레스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2-2에서 9회 등판한 트레버 로젠탈은 호세 레예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무너졌다.
오승환은 지난 15일 9회 끝내기 3점홈런을 맞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0일 메츠전에서 3-7로 뒤지고 있던 8회말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다시 위력을 되찾았다.
세인트루이스는 믿을 수 있는 마무리 투수가 없는 상황. 믿었던 시슬과 로젠탈이 다시 무너지며 마이크 매시니 감독이 오승환에게 다시 기회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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