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해투’ 안재욱, 일침러+사랑꾼 오가는 반전매력 부자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21 10: 30

안재욱이 돌직구남과 사랑꾼이라는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세 친구 특집으로 안재욱, 조미령, 김원준이 출연해 예능감과 입담을 뽐냈다.
특히 안재욱은 이날 ‘프로 일침러’와 ‘사랑꾼’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며 카리스마와 반전매력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MC들은 사전인터뷰를 하지 않은 경우는 처음이라며 놀랐지만 안재욱은 사전 인터뷰 없어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고 실제로도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며 큰 재미를 만들어냈다.

조세호가 ‘프로불참러’라는 별명을 얻을 수 있게 해 준 장본인인 안재욱은 “내 인생에 조세호라는 꼬리표가 붙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어디를 가도 조세호를 아냐고 한다”며 “그렇게 인연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데 어디까지 챙겨야 되는지도 모르겠다”는 농담 섞인 돌직구로 조세호를 당황케 했다.
또한 절친한 동생 조미령에게도 쉴 새 없이 애정 어린 일침과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내 최현주의 이야기가 나오자 180도 변해 ‘아내 바보’의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뮤지컬 연습실에서 처음 본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해 매일 매일 프러포즈를 했다며 결국 목걸이 프러포즈에 성공하고 둘 다 눈물을 흘렸다는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뮤지컬 공연 당시 더블 캐스팅이었던 팀과 아내가 키스신을 하지 못하게 했다는 에피소드로 폭소케 했다.
이처럼 안재욱은 사랑꾼과 입담꾼의 면모를 동시에 발휘하며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연기, 노래는 물론 예능감까지 완벽한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이었다. /mk3244@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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