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연이은 잠정하차·연락두절...김정민에게 무슨 일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21 11: 30

방송인 김정민은 베테랑들도 인정하는 예능인이었다. 여성 예능인 품귀 현상 속에서 선배들과 찰떡 호흡을 맞추며 빛을 발하던 그가 연이은 프로그램 잠정하차를 하고 있다. 과연 김정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21일 오전 코미디TV 한 관계자는 OSEN에 “김정민이 ‘신상터는 녀석들’ 녹화에 당분간 참여하지 않는다”며 “개인사로 인해 당분간 잠정적으로 하차한다. 완전한 하차는 아니며, 복귀 시점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8일 진행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기자들3: 비하인드 더 팩트' 녹화에 불참했다. 이번에도 표면상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 2013년 시즌1부터 카더라 통신단 멤버로 활약했지만 이날 녹화에는 빠졌다. 

'용감한 기자들3' 측 관계자는 OSEN에 "김정민이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다만 내일 예정된 방송분에서는 그를 볼 수 있다. 오늘 녹화분은 2주 뒤 전파를 탄다"고 설명했다. 
김정민은 최근 한 커피프랜차이즈 대표A와 법적공방을 벌이는 20대 여배우로 지목됐으나,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지 않고 있어 화제의 중심이 됐다. 그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대표A의 인터뷰가 쏟아지는 시점에, 김정민은 거의 매일 올리던 SNS 활동도 멈췄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소속사 측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소속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연락두절 상태다. 그런 와중에 김정민의 절친한 친구인 김새롬이 인스타그램에 “단 한순간의 변함과 빈틈없이 저에게 늘 힘이 되어 주는 친구입니다. 저도 이 친구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주고 싶고요. 여러분 정민이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을 많이 퍼뜨려주세요”라는 응원글을 올려 더욱 궁금증을 일으켰다.
결국 김정민은 13알 "정말 미안하고 또 고맙습니다. 용기내서 더 열심히 할게요.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라는 심경글을 게재했다. 이후로는 별다른 입장은 나오고 있지 않다. 그에게서 들려오는 건 연이은 프로그램 잠정하차 소식뿐이다.
‘용감한 기자들’과 ‘신상터는 여자들’은 김정민이 고정 패널로 활약해오던 프로그램. 특히 ‘용감한 기자들’은 가족이나 다름없기에 그의 녹화 불참은 큰 심경 변화를 짐작하게 할 만한 사안이다. 지금까지 ‘용감한 기자들’을 위해 헌신했던 김정민의 녹화 불참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연 김정민에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그의 침묵은 언제 끝날까. 그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시원한 상황 설명일 것이다. 그동안 활발하게 활약했던 여성 예능인인 김정민을 응원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정확한 입장 표명만이 그들을 실망하지 않게 하는 방법일 터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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